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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은이와 함께하는 문경가은 ALC주택1-(토목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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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공간 |
작성일 | 18-01-23 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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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은현장에 토목공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갈때쯤 숙소에서 TV를 보면서 현장소장이 느닷없이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싶다고한다. 현장에 있으면 심심하기도하고 타지의 외로움도 달랠겸 한마리 키우자고 한다. 주택현장이 길어야 3개월인데 그다음에는 어쩌나 싶어 웃고말았다.
그런데 며칠뒤 제천 수산리 현장에 공사가 끝나서 철수하러 갔더니 강아지한마리를 덥석 안겨주면서 가져가라신다. 그러면서 건축주께서 하는말씀이 이놈의 어미는 진도개인데 애비는 수산리에 있는 숫놈중(마실갔다가 배불러온)에 한놈이란다.. ㅎ
살아있는 것은 그냥가져오는것이 아니라서 1만원을 주고 이놈을 분양해오면서 몇일전 소장이 한말이 생각나서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놈이 우리에게 올려고 고소장이 내게 강아지 이야기를 하지않았나 싶다. 이런걸 연이라고하나. ???
두달이 체않된 이놈을 데리고 와서 '가은이'라 지어주고 우리현장에 마스코트로 그리고 소장 보조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마도 가은 현장이 끝날때쯤이면 현장옆 희양산 자락을 누비며 꿩이며 토끼사냥을 하고 있지않을까? 기대해본다